해외직구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바로사와 직구닷컴이 손잡았다.
원스톱 직구 앱 바로사와 미국 전문 배송대행업체 직구닷컴은 지난 18일 바로사 본사에서 전략적 제휴(MOU)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.
이번 제휴를 통해 직구닷컴은 바로사에 배송 신청 자동화 API 및 각종 배송 데이터를 제공하게 된다. 바로사는 직구닷컴이 보유한 대량의 배송 데이터를 활용해 배송비 계산 알고리즘을 더욱 정교화할 계획이다.
또한 두 회사는 TV, 매트리스 등 대형물품 구매 고객을 위한 별도의 안심 구매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.
김상진 바로사 공동대표는 "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바로사의 직구 편의성을 더욱 강화함은 물론 바로사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상품군을 늘려 나가 상품 MD 경쟁력까지 확보하고자 한다"고 말했다.
바로사는 아마존 등 해외쇼핑몰 상품을 소비자가 직접 선택해 국제배송비까지 포함된 금액으로 한번에 결제할 수 있는 앱이다. 올해 3월 출시된 이후 꾸준히 입소문을 타고 있다.
직구닷컴은 미국 캘리포니아와 오레곤 두 곳에 항공 배송 물류센터를 운영 중인 미국 전문 배송대행 업체다. 연내 오픈을 목표로 독일, 뉴저지 물류센터도 준비 중이다.
이광연 직구닷컴 대표는 "바로사 앱을 통한 주문량과 배송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배송 프로세스 효율화 및 안정적인 배송 물량 처리를 위해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됐다"며, "대형물품 안심 구매 프로그램을 통해 TV, 메트리스 등 대형 물품을 바로사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안전하고 신속하게 받아 볼 수 있을 것"이라고 말했다.
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